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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과 연패, 그리고 책임감까지… NC 다이노스의 베테랑 손아섭 선수가 경기장에서 흘린 땀은 단순한 승리를 위한 노력이 아니었습니다. 팬의 사고로 인해 무거워진 팀 분위기 속에서도 그라운드 위에서 다시 집중하려는 그의 모습은 그 자체로 진심이었습니다. 야구 그 이상의 무게를 짊어진 선수들의 이야기를 지금 확인해보세요.
“오늘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다”는 그의 말이 더 깊게 와닿습니다.
연패 끊은 손아섭의 활약
2025년 4월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손아섭 선수는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이라는 성적을 기록하며 팀의 7-5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3회와 4회 각각 3루타와 2타점 적시타로 공격의 물꼬를 튼 그는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습니다.
팬의 사고 이후, 무거운 분위기 속 집중
하지만 손아섭의 활약 뒤에는 말 못 할 무거움이 있었습니다. 지난달 NC 홈구장에서 발생한 구조물 추락 사고로 인해 한 관중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건이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NC 선수단은 사고의 충격 속에서 훈련과 경기를 이어갔고, 손아섭은 "어제는 집중이 안 됐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연패를 끊어야 한다는 사명감과, 팬들을 위해 이겨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며 진심을 전했습니다.
슬럼프 없이 시작된 손아섭의 시즌
보통 시즌 초 ‘슬로우스타터’로 알려졌던 손아섭은 올 시즌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9경기 타율 0.441, OPS 1.074로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그 비결로 “운이 많이 따랐다”면서도, 작년 십자인대 부상 이후 일찍 훈련을 시작해 100%로 시즌을 준비한 점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노력과 회복력은 그를 단지 뛰어난 선수 이상으로, 팀의 중심이자 정신적 리더로 만들고 있습니다.
Q&A
Q1. 손아섭 선수의 타격 비결은?
A. 부상 이후 훈련 루틴을 앞당긴 것이 주효했습니다. 10월부터 러닝을 시작하고, 11월부터 배팅을 이어가며 완벽한 시즌 준비가 가능했죠.
Q2. NC의 최근 분위기는 왜 무거웠나요?
A. 홈구장에서 발생한 구조물 추락 사고로 관중이 사망하는 비극이 있었고, 선수단은 그 충격 속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Q3. 이번 승리의 의미는?
A. 연패 탈출뿐 아니라, 팬들과 팀 분위기 모두에게 큰 위로가 된 승리였습니다. 손아섭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정리하며
야구는 단지 점수를 내는 스포츠가 아니라, 때론 사람의 마음을 담는 무대입니다. 손아섭과 NC 다이노스의 이번 경기는 단순한 승리 이상이었고, 슬픔을 이겨내는 진정한 스포츠 정신의 발현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손아섭 선수의 진심이 담긴 이 활약을 응원하고 싶다면, 꼭 경기를 지켜봐 주세요. 그리고 오늘도 스포츠가 전하는 울림에 귀 기울여보세요.